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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② : 루이즈 N.Y 피자 팔러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루이즈 N.Y 피자 팔러 점심은 피자와 스파게티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를 나와 '쥐라기 공원'을 거쳐 우리가 간 곳은 '미니언 파크' 근처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이즈 N.Y 피자 팔러(Louie's N.Y Pizza Parlor)'! 지헌이가 피자와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우린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의 정반대 편에 위치한 이곳까지 더위를 뚫고 갔다.  '루이즈 N.Y 피자 팔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푸드코트에 입점해 있다보니 식당 안은 앉을 자리 없이 꽉 차있었다. # 앉을 자리 없이 꽉 찬 푸드코트의 테이블 앉을 자리를 찾는 것은 두 번째 일이고, 우선은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다. '유니.. 2018. 9. 4.
[일본/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① :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호그와트성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 유람기 오사카 여행의 셋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niversal Studios Japan™)' 관람을 하기로 했다. 하루 종일 그늘도 없는 넓은 광장의 뙤약볕을 돌아다녀야 하기에 조식을 먹은 후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해 '오사카 난바역'으로 갔다. 우리는 '오사카 난바역'에서 한신난바센(阪神なんば線)을 타고 '니시쿠조역(西九条駅)'으로 갔다. # 니시쿠조행 한신난바센 지하철 티켓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니시쿠조역'까지는 사람이 별로 없어 편하게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니시쿠조역'을 나와 JR열차를 타기 위해 'JR니시쿠조역'으로 오니 관광객들로 가뜩이나 좁은 역이 더 비좁아 보였다. '그럼 그.. 2018. 9. 3.
[일본/오사카] 호텔 도미 인 신사이바시 # 호텔 도미 인 신사이바시 야경 I love Dormy Inn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간과하고 넘어가면 안 되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에 젤 중요한 것이 바로 숙소 예약일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사실 바로 전 일본 홋카이도 여행 때 난 온천에 푹 빠져버려, 이번에도 온천이 있는 호텔을 잡고 싶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온천이 있는 호텔은 시내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료칸을 예약하자니 이번엔 값이 너무 비싸고... 어떻게 하나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도미 인' 호텔! 역시 여행 전에는 다양한 블로그를 검색해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블로그 글에 의하면 방이 좀 좁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조식도 .. 2018. 8. 30.
[일본/오사카] 도톤보리 쿠레오루 # 도톤보리 쿠레오루의 해물야끼소바 울 지헌이 많이 먹어! 한큐전철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돌아왔다. 교토로 갈 때는 길을 잃어 당황하는 바람에 미처 보지 못했던 역 플랫폼이 눈에 들어왔다. 한큐 우메다역은 굉장히 크고 넓었다. 우리나라 기차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에 마음을 빼앗겨 역의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조카 지헌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큐 우메다역을 나왔다.  # 한큐 우메다역 플랫폼 # 한큐 우메다역 플랫폼에서 지헌이 아침에 길을 잃어 역 여기저기를 헤매면서 길을 익혀둔 덕분에 이번엔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미도스지선 지하철을 타고 난바역에서 내린 후 도톤보리로 갔다. 도톤보리는 해가 졌는데도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삼촌! 우리 어디로 갈 거야!" "검색해 보니까, 어제 갔던 초.. 2018. 8. 27.
[일본/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③ : 오토와노타키 # 기요미즈데라의 오토와노타키 떨어지는 물을 마시며 장수, 연애, 학업을 기원하자! '지슈진자'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오쿠노인(奥の院)'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기요미즈데라'의 마지막 목적지인 '오토와노타키(音羽の滝)'로 향했다. '기요미즈데라'의 산책로에서 바라본 '산쥬노토'는 정말 아름다웠다.  # 기요미즈데라의 산책로에서 바라본 산쥬노토 산책로는 우거진 나무숲 사이에 내리막길로 되어있어, 한결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산책로를 내려와 길게 늘어선 상점가를 지나자 '오토와노타키'가 눈에 들어왔다. '오토와노타키'는 '기요미즈데라'란 이름의 유래가 된 곳으로 '오토와산(音羽山)'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는 곳이다. 실제 말이 폭포이지 '오토와노타키'는 석조 건물 지붕 위에 파이프를 연.. 2018. 8. 26.
[일본/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② : 지슈진자 # 기요미즈데라의 지슈진자 입구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 모여라! 공사가 한창인 '기요미즈의 무대'를 나오자 우리를 반기는 것은 '샤카도(釈迦堂)'와 '아미다도(阿弥陀堂)' 그리고 '오토와노타키'로 내려가는 계단이었다. '오토와노타키'로 바로 내려갈까 하다가, 그래도 힘들게 올라왔는데 구경이라도 제대로 하고 가야지 하는 마음에, 우리는 멀더라도 '샤카도'와 '아미다도'를 경유해 '오토와노타키'로 내려가기로 했다. # 샤카도(좌)와 아미다도(우) 그리고 오토와노타키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 다행인 건지 대다수의 중국 유커들이 '오토와노타키'로 가는 계단을 통해 내려 가는 바람에 우리는 남은 '기요미즈데라'를 여유 있게 구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샤카도'와 '아미다도'의 앞에 도착하니 그냥 건물이.. 2018. 8. 26.
[일본/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① : 기요미즈의 무대로 가는 길 # 교토 기요미즈데라의 공사 중인 기요미즈의 무대 교토의 물이 맑은 절로 Go! Go!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내리자 우리를 반기는 건 끝없는 오르막길!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지만 한여름 높은 온도와 섬나라 일본의 엄청난 습도는 눈앞에 펼쳐진 오르막길을 과연 올라가는 게 맞는 건지 날 망설이게 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다른 곳을 갈 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끝없는 오르막길을 오르는 내내 나오는 건 한숨과 온몸의 땀뿐이었다.   #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오르막길 반정도 넘게 올랐나? 옆 골목에 수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오르막 길이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그 유명한 지나가다 넘어지면 삼년 동안 재수가 없다는 '산넨자카(三年坂)'였다. # 교토 산넨자카 (출처 : IKIDANE NIPPON).. 2018. 8. 22.
[일본/교토] 가와라마치역 카츠쿠라 # 카츠쿠라의 왕새우 카츠 정식 바삭한 돈가스에 빠지다 킨카쿠지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우리는 다시 '가와라마치역'으로 왔다. 교토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기요미테즈라(청수사)'가 '가와라마치역'에서 가깝기 때문이었다. 우선 '기요미테즈라'에 가기 전 우리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메뉴는 '돈가스'! '돈가스' 역시 입 짧은 우리 지헌이를 고려해 선택한 메뉴였다. 교토로 오기 전 호텔에서 교토 '돈가스' 맛집을 검색해 보니 제일 많이 검색된 식당은 '카츠쿠라 가와라마치점(かつくら四条寺町店)'. 우리는 망설임 없이 정류장에서 내려 '카츠쿠라'를 찾아갔다.  다행히 '카츠쿠라'는 '가와라마치역' 버스정류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가와라마치역'이 있는 '교토후지다이마루백화점(京都藤井大丸店)' 건너.. 2018. 8. 17.
[일본/교토] 킨카쿠지(금각사) ② : 정원 산책로 # 킨카쿠지 호돈도 지헌이의 소원은? '킨카쿠 샤리덴'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중국 유커들을 피해 부지런히 경내 산책로를 따라 이동했다. 조금 걷다 보니 눈에 띈 것은 '지장보살의 부조상', 그리고 부조상 주변에 떨어진 많은 동전들이었다. # 킨카쿠지 정원 산책로의 지장보살 부조상과 주변의 동전들 분명 관람객들이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며 던진 것들이리라.  울 지헌이도 던져보고 싶었는지, 지장보살상 한가운데 파여 있는 구멍을 향해 동전을 던지기 시작했다. "지헌아! 동전 아까우니까 적당히 던져라!" "네!" 지헌이는 10엔짜리 동전을 몇 개 던져보고는 구멍에 잘 안 들어가서 그런지 이내 포기해 버렸다. 그래도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난 한참을 지헌이가 동전 던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 동전을 던지고 있는 .. 2018. 8. 17.
[일본/교토] 킨카쿠지(금각사) ① : 킨카쿠 샤리덴 # 교토 킨카쿠지 샤리덴 미조구치가 불을 지른 이유는? 가와라마치역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우리는 '킨카쿠지(金閣寺)'로 향했다. 우메다역 환승통로에서 길을 헤매서인가 버스에 타자마자 긴장이 풀렸다. '킨카쿠지'로 가는 12번 버스는 아직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이미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대부분이 외국인들인 것으로 보아 다들 우리와 같은 곳으로 가는 것 같았다. # 킨카쿠지행 12번 버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되자 슬슬 셀카 본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찰칵! # 킨카쿠지행 12번 버스에서 "삼촌! 창피하니깐 그만 좀 찍어!" "알았어..." 슬슬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는 조카의 구박에 마지막으로 한 장만 더 찍으려고 스마트폰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스마~일! 찰칵!".. 2018. 8. 15.
[일본/오사카] 오사카에서 교토 가는 길 # 교토 가와라마치역 버스정류장 풍경  우메다역에서 길을 잃다 여행의 둘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당일치기 '교토(京都)' 여행이 잡혀 있어,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원래부터 내가 그리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아침은 간단하게 호텔 조식으로 해결했다. 조식 메뉴는 많지 않았지만, 도미 인 계열의 호텔답게 맛은 괜찮았다. # 도미 인 신사이바시 호텔 조식 조식을 먹고 올라와 카메라와 간사이 쓰루패스를 챙겨 호텔 근처 '신사이바시역(心斎橋駅)'으로 갔다. # 간사이 쓰루패스 2일권 아쉽게도 간사이 쓰루패스로는 JR선을 탑승할 수 없어, 우리는 '한큐 우메다역(阪急梅田駅)'으로 가 한큐 전철을 타고 '교토'에 가기로 했다. '신사이바시역'에 도착해 미도스지(御堂筋)선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역'에서 .. 2018. 8. 11.
[일본/오사카] 도톤보리 강 텐진마츠리 # 도톤보리 강의 텐진마츠리 스가와라노 마치자네를 기리며 일본의 3대 축제 중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역모죄로 죽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를 달래기 위한 의식인 '텐진마츠리(天神際)'가 있다. 이 축제는 매년 7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일본 각지에 있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진자(神社)인 덴만구(天満宮)에서 열리는데, 그 중 오사카의 덴만구에서 열리는 마츠리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나와 지헌이가 오사카에 여행을 간 날이 바로 이 '텐진마츠리'가 시작하는 7월 24일! 츠텐카쿠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도톤보리로 돌아와 '이마이'에 가려고 '도톤보리 강' 다리를 건너는데, 강둑 아래에서 환한 불빛 아래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남자들이 배 주변에서 무언가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2018. 8. 7.
[일본/오사카] 도톤보리 이마이 우동 # 도톤보리 이마이 우동 달달한 키쯔네 우동 한 그릇의 행복 신세카이의 츠텐카쿠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도톤보리로 돌아왔다. 울 지헌이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빨리 저녁을 먹이려고 불이 났게 달려온 곳은 도톤보리에 위치한 우동집 '이마이(今井)'! 구글맵을 켜고 위치를 확인한 후 찾아간 '이마이'는 다행스럽게도 '겐로쿠스시' 근처에 있어 찾기 쉬웠다.  일본의 전통 가옥을 연상시키는 식당 입구가 너무 예뻐 사진 한 컷 찍은 후, 난 저녁에는 우동을 사주겠다는 조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 도톤보리 우동집 이마이 입구 어찌하다 보니 매번 여행을 여름에 가게 되어, 에어컨 바람만 쐴 수 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었다. '이마이'도 예외는 아니어서, 홀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2018. 8. 7.
[일본/오사카] 신세카이 & 츠텐카쿠 # 오사카 츠텐카쿠 야경 아날로그의 감성으로 겐로쿠스시를 나온 후, 우리는 난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에비스마치역(恵美須町駅)'으로 갔다. 역에서 나오자 '새로운 세계'를 의미하는 '신세카이(新世界)'의 먹자골목과 '츠텐카쿠(通天閣)'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여행을 떠나오기 전 여러 블로그에서 읽었던 내용과는 달리 '신세카이' 거리는 조금 한산했다. 한산했기 때문에 실망한 것은 아니고,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오사카'란 도시에 걸맞지 않은 한산함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신세카이'는 오사카에서는 비교적 구도심에 속하는 곳이다. 그래선지 도톤보리가 있는 '난바'나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우메다(梅田)' 지역에 비하면 고층 건물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20세기 초 오사카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2018. 8. 6.
[일본/오사카] 겐로쿠스시 도톤보리점 # 겐로쿠스시 도톤보리점 일본에 왔으면 스시를 먹어야지 '도톤보리'의 골목골목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듣기로는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했는데... 꼭 그렇지마는 않은 것 같았다. # 도톤보리를 구경 중인 중국인 유커 넘쳐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사이를 뚫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곳은 회전초밥의 원조라 불리는 '겐로쿠스시(元禄寿司)'  블로그에서 사람이 많아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고 쓰여있어, 우리는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 '겐로쿠스시'를 찾았다. # 겐로쿠스시 도톤보리점 한 접시에 200엔대의 저렴한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값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이 별로일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라는 '겐로쿠스시'는, 돈 없는 가난한 여행자에게 고급스러운 한 끼를 .. 2018.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