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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16 쓰촨 국제교류

[중국/수이닝] 수이닝시 제2중학교 ② : 국제교류 행사

# 수이닝시 제2중학교 체육 수업 풍경

 

수이닝 명문학교와의 국제교류 이야기

 

잠시 호텔에 들러 짐을 놓고 다시 오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국제교류 조인식을 가진 후 공개수업에 참여하고, 다시 협의회를 가진 다음 마지막으로 수이닝시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만찬을 끝으로 첫날을 마무리하는 일정이었다.

 

우리는 학교에 도착하자마 마자 국제교류 조인식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 대회의실로 이동했다.

 

'수이닝시 제2중학교'도 이번 국제교류가 큰 행사이다 보니 조인식 준비로 선생님들이 바삐 움직이고 계셨다.

 

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보직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조인식을 마친 후 우리는 제일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공개수업을 참관하기 위해 시청각실로 이동했다.

 

 

 

# 국제교류 조인식

 

# 국제교류 기념 사진

 

공개수업은 영어, 음악, 국어(중국어) 과목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어 공개수업은 지난번 한국 방문 때 오셨던 선생님이 우리나라의 가야금과 비슷한 중국의 전통 악기인 '고쟁(古箏)'을 이용하여 진행하셨다.

 

 

# 고쟁을 이용한 영어 공개수업 장면

 

# 영어 공개수업에 사용한 중국의 전통 악기 고쟁

 

 

 

# 중국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한 영어 공개수업

 

한참 영어 공개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한 건장한 남자가 카메라를 들고 들어왔다. 선생님께 물어보니 수이닝의지방 방송국에서 국제교류 취재를 나온 거라고 하셨다.

 

아무래도 '수이닝'이 중국에서는 작은 도시이다 보니 해외 학교와의 국제교류가 시에서는 중요한 행사였던 모양이었다.

 

# 영어 공개수업 도중 들어온 수이닝 지방 방송국의 카메라맨(제일 왼쪽)

 

영어 공개수업이 끝나고 결국 우리 측 학생 대표 2명과 선생님들께서 인터뷰를 하셨다. 실제로 인터뷰 장면이 T.V에 방송됐는지는 일정이 빡빡해 확인하지는 못했다.

 

 

 

 

# 방송국 인터뷰 중인 선생님들과 학생들

 

# 인터뷰 장면을 찍고 있는 내 모습 ㅎㅎ

 

인터뷰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우리는 두 번째 공개수업인 음악 수업을 참관했다.

 

음악 수업은 학생들의 댄스 타임을 시작으로 컵을 이용해 컵타를 하면서 컵에 대한 노래를 불렀으며, 국제교류를 의식한 듯 대만의 가수 '쩌우화지엔(周華健)'의 '펑여우(朋友)'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 음악 공개수업 장면

 

# 周華健 - 朋友 뮤직비디오

 

음악 공개수업을 마치고 바람도 쐴 겸 잠시 학교의 여기저기를 구경했다. 마침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가벼운 달리기로 공부에 지친 몸을 단련시키고 있었다.

 

 

 

 

 

 

 

 

# 수이닝시 제2중학교 여기저기

 

잠시 학교 구경을 마친 후 우리는 마지막 공개수업인 국어(중국어) 수업을 참관했다.

 

 

 

# 국어(중국어) 공개수업 장면

 

내가 중국어 교사라 수업을 좀 더 참관하고 싶었지만 소회의실에서 국제교류와 관련한 협의회가 예정되어 있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수업 도중 나왔다.

 

학교 소회의실에서 교장 선생님과 국제교류 담당 선생님들과의 협의회를 가진 후 오늘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학교를 나왔다.

 

 

# 국제교류 관련 협의 모습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교사와 학생이 달랐다.

 

학생들은 중국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되어있어 각자 파트너 학생과 함께 집으로, 우리는 수이닝시 교육청에서 마련한 환영회에 참석하기 위해 식당으로 갔다.

 

미리 마련해 준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수이닝'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푸장(涪江)'에 위치한 하중도인 '마오얼저우(猫儿洲)'에 있는 한 고급 중식당이었다.

 

딱 봐도 비싸 보일 것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라 음식은 기가 막혔지만, 아쉽게도 난 사진을 찍고, 통역을 하느라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한 채 환영회를 마치고 말았다.

 

내일은 한·중 국제교류 참여 학생들과 하루 종일 '수이닝' 역사·문화 탐방이 잡혀있다.

 

내일 일정도 만만치 않은 일정이라, 우리는 환영회를 마치자마자 바로 호텔로 돌아오는 것으로 긴장하고 피곤하고 설레었던 국제교류 첫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 은은한 불빛의 연꽃 조명

 

# 무슨 새 인지 모르겠지만, 먹기에 좀 껄끄러웠던 중국 요리

 

# 수이닝 교육청 주최 환영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