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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16 쓰촨 국제교류

[중국/충칭] 인민대례당

# 충칭 인민대례당

 

충칭의 랜드마크 잠시 둘러보기

 

우리가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구지 진열관'을 나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근처에 위치한 충칭의 랜드마크 '인민대례당(重庆市人民大礼堂)'이었다.

 

'인민대례당'은 맞은편으로 '중국싼샤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그 사이에는 '인민광장'이 있어 우리는 시간의 여유를 두고 이곳을 관람하기로 했다.

 

 

버스는 우리를 '인민대례당'의 왼쪽에 내려줬다. 충칭 자체가 산악지역에 건설된 도시이다 보니 '인민대례당'도 매우 급한 경사의 계단을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학생들과 함께 계단을 올라 '인민대례당'에 도착하니 화려한 색채의 비루(楼 : 차양이 있고, 둘 또는 네 개의 기둥이 있는 장식용의 건축물)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인민대례당'은 베이징의 '천단공원(天坛公园)'을 모델로, '나라가 번성하고, 백성이 편안하라(国泰民安)'라는 의미를 부여해 지은 건축물이라고 한다.

 

중국의 고전 건축 형식을 계승해 만든 '인민대례당'은 중국 현대 건축물전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의 10대 현대건축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충칭에서 가장 큰 극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서울의 '세종문화회관'과 같은 용도...

 

# 충칭시인민대례당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안에는 볼거리가 없다는 뜻!

 

우리는 쓸데없이 웅장하기만 한 '인민대례당' 건물 주변에서 사진만 찍은 후, 가족 단위로 산책을 나온 듯한 수많은 인파를 뚫고 128개의 계단을 내려가 '인민광장'으로 향했다.

 

# 인민광장으로 가는 도중에 계단에서 찍은 인민대례당

 

# 인민대례당 계단에서

 

# 인민대례당 계단 중간에서 놀고 있는 충칭 어린이들

 

# 인민대례당에서 바라본 인민광장과 중국싼샤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