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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일본/간토] '10 Kanto Epilogue #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에 계류 중인 ANA 여객기 여행을 마무리하며 귀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워서 그랬는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창문을 열었더니 흐리긴 하지만 날이 개어있었다. 부지런히 씻고 짐을 꾸린 후 호텔 주변 산책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비온 끝이라 날이 여름답지 않게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더운 것보단 나을 거란 생각에 주변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조식 시간이 있어 멀리 가지는 못할 것 같아 호텔 근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확실히 '칸데오 호텔 시즈오카 시마다(カンデオホテルズ静岡島田)'가 시골에 위치해 있다 보니 마을은 공기도 맑고 조용했다. 난 호텔 옆을 흐르는 작은 개천을 따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한가로운 농촌 마을을 구경했다. 일본의 시골은 우리나라의 시골 풍.. 2018. 12. 25.
[일본/시즈오카]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 & 칸데오 호텔 시즈오카 시마다 #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 야경 (출처 : miteco)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御殿場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을 출발해 우린 이번 '간토(関東)' 여행의 마지막 숙소가 있는 '시즈오카(静岡)'로 출발했다. '고텐바(御殿場)'에서 '시즈오카'까지 버스로 약 40분 정도 달리는 동안 거세게 퍼붓던 비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졌다. # 고텐바에서 시즈오카로 가는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시즈오카'에 위치한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エスパルスドリームプラザ)'에 도착하니, 그나마 제대로 구경한 거라곤 '도쿄(東京)'의 '아사쿠사(浅草)'가 다인데 벌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오늘 하루 종일 내렸던 비가 조금은 원망.. 2018. 12. 25.
[일본/고텐바] 고텐바 키메야 & 오와쿠다니 &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 하코네 오와쿠다니 (출처 : NAVERまとめ) 폭풍 속을 달려서 ※ 포스팅에 앞서 이날 비가 너무 내린 관계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다른 사이트에서 퍼 온 사진들이 많은 것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아사쿠사(浅草)' 관광을 마치고 버스에 오르자 하늘은 그동안 참아왔던 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다음 목적지는 '하코네(箱根)'의 '오와쿠다니(大涌谷)'인데, 내리고 있는 비를 보고 있자니 슬슬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버스 창밖으로 한창 건설 중인 '신 도쿄타워(新東京タワー)'라 불리는 '도쿄 스카이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와 프랑스 '파리(Paris)'의 '에펠탑(Tour Eiffel)'을 닮은 '도쿄타워(東京タワー)'가 순서대로 나타났다. '도쿄 .. 2018. 12. 20.
[일본/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 나카미세도리 # 아사쿠사 카미나리몬 (출처 : www.418.co.jp) 에도시대의 번화가를 거닐다 여행 셋째 날의 아침이 밝았다. 일기예보의 예상이 맞았는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공식적인 '간토(関東)' 여행의 마지막 날인데, 제대로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버스에 올랐다. 우리의 셋째 날 첫 목적지는 '도쿄(東京)'의 절 중 하나인 '센소지(浅草寺)'와 에도시대 때의 번화가인 '나카미세도리(仲見世通り)'가 있는 '아사쿠사(浅草)'였다. 버스를 타고 먹구름이 잔뜩 낀 '도쿄' 시내를 달려 '아사쿠사'에 도착했다. 그사이 도쿄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 아사쿠사 센소지 안내도 (출처 : 浅草寺) 버스에서 내려 천천히 '아사쿠사진자(浅草神.. 201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