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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10 간토 여행

[일본/도쿄] 오다이바 ① : 팔레트 타운

# 팔레트 타운 메가웹에 전시된 일본풍 물씬 나는 토요타 경차

 

도쿄 인공섬의 중심지를 누비다

 

짧은 '요코하마' 여행을 마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 우리를 태운 버스는 약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쿄'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오다이바(お台場)'의 '팔레트 타운(パレットタウン)'에 도착했다.

 

 

'오다이바'는 '도쿄 미나토구(港区)·시나가와구(品川区)·고토구(江東区)'걸친 인공섬 위에 위치한 상업·레저 및 주거 복합 신도시이다. 좁은 의미로는 '미나토구'에 해당하는 '오다이바' 본섬만을 이르는데, 수도고속도로 완간선 이북이 '미나토구'의 소속이다. 넓은 의미로는 '도쿄도 임해 부도심'에 해당하는 '히가시야시오(東八潮)'·'아오미(青海)' 및 '아리아케(有明)'까지 합친 개념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정작 '임해 부도심'에서 '오다이바'가 차지하는 면적은 1/8에 불과하다고 한다.

 

# 오다이바 지도 (출처 : りんかい線)

 

우리의 '오다이바'에서의 첫 여행지는 '팔레트 타운'에 위치한 '메가웹(MEGA WEB)'으로, '메가웹'보고·타고·느끼는 자동차 테마파크다.

 

 

'메가웹'의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토요타의 신형 모델을 가장 먼저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는 토요타의 최첨단 기술이나 안전·환경 등에 대한 활동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또한 '역사 차고'에서는 토요타를 비롯해 세계의 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차를 전시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메가웹'에서는 실제로 자동차에 시승할 수 있으며, 어린이도 운전의 즐거움과 교통규칙을 배울 수 있는 코너 등 놀이기구도 다양하다.

 

# 오다이바 메가웹 전경 (출처 : wikipedia)

 

'오다이바'의 중심인 '팔레트 타운(パレットタウン)'에서 내려 조금 걷자 '메가웹'과 '비너스 포트(ヴィーナスフォート)' 사이에 위치한 '팔레트 광장'이 나타났다.

 

'팔레트 광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광장의 한가운데에선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 오다이바 팔레트 타운의 팔레트 광장 풍경

 

우리는 어차피 '메가웹' 관람을 마친 후 '비너스 포트'로 이동할 계획이어서, '팔레트 광장'은 그때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메가웹'으로 들어갔다.

 

'메가웹'의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에는 작은 경차에서부터 중형차까지 예쁜 토요타의 신차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고, 몇몇 전시된 차 중에는 시승을 할 수 있는 차도 있어 나와 부모님은 차 구경을 하는 동시에 자동차 탑승의 경험도 누릴 수 있었다.

 

 

# 메가웹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있는 경차

 

# 메가웹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에 전시된차 옆에서

 

# 메가웹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있는 중형차에 탑승해서

 

# 메가웹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에 전시된 중형차 시승을 마치고 나오신 엄마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 관람을 마치고 우린 '역사 차고'로 이동했다. '역사 차고'란 전시관 이름답게, 이곳에는 옛날 빈티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올드 카부터 미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포츠카까지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 역사 차고에 전시되어 있는 자동차들

 

짧지만 임팩트 있게 '메가웹' 관람을 마친 후 우린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팔레트 타운'의 심벌 '대관람차'가 웅장한 모습을 뽐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아쉽지만 패키지여행의 특성상 대관람차 탑승은 시간이 오래 걸려 타보지는 못하고, 그 앞에서 '오다이바'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긴 채 우린 '비너스 포트'로 가기 위해 '팔레트 광장'으로 내려왔다.

 

# 오다이바 팔레트 타운의 대관람차

 

# 팔레트 타운 대관람차 입구에서 오다이바를 배경으로

 

'팔레트 광장'에서는 다양한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공연들은 모두 유료라는 것! 뭐 꼭 돈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연이 끝나고 돈 통을 내밀면 안내기도 뭐 한 것 같아 그냥 스치듯 살짝 구경한 후 우린 '비너스 포트'로 들어갔다.

 

 

# 오다이바 팔레트 광장의 거리공연 풍경

 

'비너스 포트'는 18세기 유럽의 도시를 재현해낸 '오다이바 팔레트 타운'에 위치한 쇼핑몰이다.

 

 

'비너스 포트'의 1층은 어린이·애완동물·가전, 2층은 패션·화장품, 3층은 도시형 아울렛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3곳의 광장이 있는데, 가장 넓은 분수 광장은 큰 분수와 사진 촬영의 명소로 인기가 있다. 또 천장을 올려다보면 상쾌하게 맑은 하늘과 노을 등 실내에서도 변화하는 하늘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비너스 포트의 분수 광장 (출처 : reinbowbridge.seesaa.net)

 

# 비너스 포트 천장에 하늘이 그려진 상점가 (출처 : ココモカのお出掛けブログ)

 

우리와 같이 온 일행들은 여기저기 쇼핑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쇼핑에 도통 관심이 없는 나와 부모님은 아침부터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해 기운이 달린 관계로 그냥 '비너스 포트'를 통과해 집합 장소인 '아오미역(青海駅)'으로 나왔다.

 

 

# 비너스 포트 상점에 전시된 인형들

 

'아오미역'에 도착하니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아직 도착 전이었다.

 

 

부모님께서는 기운이 없으시다며 역 계단에 주저앉으셨고, 난 버스와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지 사진을 찍어 댔다.

 

# 아오미역 통로 풍경

 

# 아오미역 통로에서 바라본 도로 풍경

 

# 아오미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노레일

 

# 아오미역 통로에서 항구를 배경으로

 

# 아오미역 통로에서 바라본 도쿄항(東京港)

 

사진을 찍고 있다 보니 일행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고, 버스도 '아오미역' 버스정류장으로 들어왔다. 난 마지막으로 공중전화 부스에서 사진 한 장 찍은 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다.

 

# 아오미역 버스정류장 공중전화 부스에서

 

# 아오미역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인 관광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