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12/252

[일본/간토] '10 Kanto Epilogue #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에 계류 중인 ANA 여객기 여행을 마무리하며 귀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워서 그랬는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창문을 열었더니 흐리긴 하지만 날이 개어있었다. 부지런히 씻고 짐을 꾸린 후 호텔 주변 산책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비온 끝이라 날이 여름답지 않게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더운 것보단 나을 거란 생각에 주변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조식 시간이 있어 멀리 가지는 못할 것 같아 호텔 근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확실히 '칸데오 호텔 시즈오카 시마다(カンデオホテルズ静岡島田)'가 시골에 위치해 있다 보니 마을은 공기도 맑고 조용했다. 난 호텔 옆을 흐르는 작은 개천을 따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한가로운 농촌 마을을 구경했다. 일본의 시골은 우리나라의 시골 풍.. 2018. 12. 25.
[일본/시즈오카]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 & 칸데오 호텔 시즈오카 시마다 #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 야경 (출처 : miteco)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御殿場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을 출발해 우린 이번 '간토(関東)' 여행의 마지막 숙소가 있는 '시즈오카(静岡)'로 출발했다. '고텐바(御殿場)'에서 '시즈오카'까지 버스로 약 40분 정도 달리는 동안 거세게 퍼붓던 비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졌다. # 고텐바에서 시즈오카로 가는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시즈오카'에 위치한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エスパルスドリームプラザ)'에 도착하니, 그나마 제대로 구경한 거라곤 '도쿄(東京)'의 '아사쿠사(浅草)'가 다인데 벌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오늘 하루 종일 내렸던 비가 조금은 원.. 2018.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