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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4

[타이완/타이베이] 보피랴오 역사거리구 # 보피랴오 역사거리구 입구 청나라 시대의 거리를 거닐다 '룽산쓰'에서 5분 거리에 청나라 시대의 거리를 보존해 놓은 곳이 있다. 이름하여 '보피랴오 역사거리구(剝皮寮歷史街區)'. '보피랴오(剝皮寮 : 나무껍질을 깎는 곳)'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청나라 시기 일본에서 수입한 삼나무의 껍질을 깎은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거리이다. # 보피랴오 역사거리구 이곳은 타이베이에서 옛 건축물의 보존을 위해 개발을 금지시킨 곳으로, 지금은 갤러리 몇 개만 입점해 있는 비교적 한적한 거리다. '보피랴오 역사거리구'도 예전에는 매우 번화한 거리였다고 한다. 그러나 타이베이가 발전해 감에 따라 구도심으로 분류되면서 점점 슬럼화 되어 인적이 드믄 잊혀진 거리가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타이베이시의 적극적인 개입으.. 2018. 7. 13.
[타이완/타이베이] 룽산쓰(용산사) # 타이베이 룽산쓰 타이완인들에게 도교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중국의 종교가 뭔지 아시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아마도 십중팔구는 "불교가 아닌가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실은 나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종교는 불교라고 믿고 있었으니 말이다. 실제로 중국은 다종교 국가다. 불교를 믿는 신자들이 있고, 소수민족 중에는 이슬람교와 힌두교를 믿는 민족이 있으며,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믿는 기독교도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중국의 종교가 불교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걸까? 그건 아마도 불교가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 한국 불교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우리는 다양한 장소에서 화려한 사원을 .. 2018. 7. 13.
[타이완/타이베이] 타이베이101 빌딩 # 타이베이101 (출처 : 타이베이 관광 웹사이트) 마천루에 오르다 지우펀에서 돌아와 시먼딩(西門町)에 들러 '스시익스프레스'에서 회전초밥을 먹었다. 더위로 잃은 입맛을 돋아주는 깔끔한 초밥을 10 접시 씩 해치우고, 우리는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스시익스프레스'를 나왔다. # 스시익스프레스 시먼점 시먼역에서 MRT를 타고 우리가 향한 곳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타이베이101(臺北101)'. # 시먼역에서 2010년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가 개장을 하기 전까지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던 '타이베이101'은 2017년 기준으로 세계 8위의 초고층 빌딩이자, 타이완 최고의 빌딩이다. 타이베이에 다녀온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다. 지금에서야 '타이베이101' 근처에 빌딩 숲이 들어서고는 있지만 타이베이는.. 2018. 7. 13.
[타이완/신베이] 지우펀 아메이차주관 # 지우펀 수치루 아메이차주관의 냉우롱차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분 말을 꼭 들으세요! 강렬한 햇빛과 수많은 인파의 체온으로 인해 '수치루' 구경이 슬슬 힘들어질 때쯤 열도 식힐 겸 예원이와 차를 마시기로 했다. 우리는 '미야자키 하야오(宮﨑駿)' 감독의 애니메이션 의 무대 배경으로 유명해진 찻집 '아메이차주관(阿妹茶樓)'에 들어갔다. 벌써 세 번째 '수치루' 방문이지만 '아메이차주관'에 들어가 차를 마시는 건 이 번이 처음이었다. # 애니메이션 속 지우펀 수치루의 모습 (출처 : 올스테이 해외여행기) 찻집은 우리와 같은 이유로 들어온 관광객들로 이미 만석이었다. 그냥 돌아갈까 잠시 고민하는 사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말소리! "들어오세요! 아직 자리가 많이 있어요! 들어와서 차 한 찬 마시고 쉬었다 가.. 2018.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