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POP/사잔 올스타즈

[J-POP] 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사잔 올스타즈) - HOTEL PACIFIC

by 햇빛 찬란한 날들 2023. 8. 7.

[J-POP] 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사잔 올스타즈) - HOTEL PACIFIC

 

 

오늘 포스팅은 '쿠와타 상'의 섬머송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우리 회사는 지난 8월 3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이 번 휴가는 개인적으로 할 일이 조금 있어서, 따로 여행 계획을 잡지는 않았다. 전 같았으면 코로나도 풀렸겠다 바로 일본으로 고고싱 했겠지만, 평소 일이 조금 바빠 따로 볼 개인 사무를 볼 시간이 없었기에, 이 번 휴가를 이용해 그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휴가 첫 날, 서울 본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지하철을 타고 근처 도봉면허시험장으로 향했다. 노원역에 내려 근처 사진관으로 가서 여권사진을 찍은 후 한여름 뜨끈뜨끈한 공기를 가르며 면허시험장에 도착해 바로 면허증 갱신 및 모바일 면허증을 신청해 받았다. 그리고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국제면허증을 함께 발급받은 후 면허시험장을 나왔다.

 

한여름 내리 쬐는 뜨거운 뙤약볕에 나오니 1분도 채 안돼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버렸다. 작년만 해도 이렇게까지 덥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확실히 올여름은 이상 기온으로 인해 걸어다는 것이 중노동처럼 느껴질 만큼 힘이 들었다. 난 빨리 지하철 역으로 가서 더위를 좀 피할 생각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온몸이 땀범벅이 되어 지하철역으로 들어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얼마나 반갑던지 뜨거운 몸도 식히고 지하철도 기다릴 겸 잠시 벤치에 않아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역시나 이어폰을 끼고 내가 들은 노래는 '쿠와타 상'과 '사잔 올스타즈'의 노래들...

 

무더운 여름 열기도 식힐 겸 '사잔 올스타즈'의 'HOTEL PACIFIC'을 선곡했다. '쿠와타 상'의 맛깔스러운 보이스와 화려한 사운드에 홀딱 빠져, 휴대폰 액정 필름 교체를 위해 먹골역까지 가는 동안 난 세 번을 연달아 'HOTEL PACIFIC'을 감상했다. 적어도 이 노래를 감상하고 있는 동안은 마치 시원한 바닷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처 휴가를 다녀오시지 못하셨거나, 저처럼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가를 가지 못하신 분이 계신다면, 여러분들도 '사잔 올스타즈'의 'HOTEL PACIFIC'을 감상하며 무더운 여름날 휴가를 대신하시길 바란다.

 


<HOTEL PACIFIC>

 

ギラギラ輝く太陽が
기라기라 카가야쿠 타이요-가
번쩍번쩍 빛나는 태양이

時代の片隅へ堕ちてゆく
토키노 카타스미에 오치테유쿠
시대의 저편으로 떨어져 가네

錆びれた海辺の国道には
사비레타 우미베노 루우토니와
한적해진 해변의 국도에는

現在もセピアの幻影が揺れてる
이마모 세피아노 카게가 유레테루
지금도 암갈색의 그림자가 흔들리네

八月の濡れた誘惑が
하치가츠노 누레타 유-와쿠가
8월의 축축한 유혹이

水着の奥まで沁みた時
미즈기노 오쿠마데 시미타 토키
수영복의 깊숙이까지 스며들 때

江の島に架かる桟橋で
에노시마니 카카루 산바시데
에노시마에 걸쳐진 부두에서

恋の花火が浮かんで消えた
코이노 하나비가 우칸데 키에타
사랑의 불꽃이 떠올랐다 사라졌어

風に燃える陽炎みたい
카제니 모에루 카게로- 미타이
바람에 불타는 아지랑이 처럼

空と海の偶像
소라토 우미노 아이토루
하늘과 바다의 우상

灼けた Sun-Tanned の肌に
야케타 산탄노 하다니
그을린 선텐한 피부에

胸が Jin-Jin と響く
무네가 진진토 히비쿠
가슴이 진진하고 울리네

夏の太陽が嗚呼燃え上がる To me
나츠노 타이요-가 아아 모에아가루 To me
여름의 태양이 아아 타오르네 To me

愛…渚に今日も
아이... 나기사니 쿄-모
사랑은... 바닷가에 오늘도

寄せては返すでしょうか?
요세테와 카에스 데쇼우카?
밀려왔다가는 되돌아가는 건가요?

砂の上で口づけした
스나노 우에데 쿠치즈케 시타
모래 위에서 입맞춤하던

真夏の Pacific Hotel
마나츠노 Pacific Hotel
한 여름의 Pacific Hotel

海より眩い情熱が
우미요리 마바유이 죠-네츠가
바다보다 눈부신 정열이

紅い夕陽に染まる頃
쿠레나이 유-히니 소마루 코로
담홍색 석양에 물들 무렵

茅ヶ崎あたりのモーテルにゃ
치가사키 아타리노 모-테루냐
치가사키 부근의 모텔에선

夏の終わりが涙で暮れた
나츠노 오와리가 나미다데 쿠레타
여름의 끝이 눈물로 저물었네
 
森に眠る古城のように
모리니 네무루 코죠-노 요-니
숲에 잠든 고성처럼

夢は遥か蜃気楼
유메와 하루카 신키로-
꿈은 아득한 신기루

さらば青春の舞台よ
사라바 세이슌노 스테에지요
안녕히 청춘의 무대여

胸が Jin-Jin と疼く
무네가 진진토 우즈쿠
가슴이 진진하고 아파오네

だのに太陽はもう帰らない To me
다노니 타이요-와 모- 카에라나이 To me
그런데도 태양은 아직 돌아가지 않아 To me

何故…砂漠のように
나제... 사바쿠노 요-니
어째서... 사막처럼

心が渇くのでしょうか?
코코로가 카와쿠노 데쇼우카?
마음이 마르는 걸까요?

エボシ岩を見つめながら
에보시 이와오 미츠메 나가라
에보시 바위를 바라보며

夜霧にむせぶシャドー
요기리니 무세부 샤도-
밤안개에 흐느끼는 그림자
 
ああ君の灼けた Sun-Tanned の肌に
아아 키미노 야케타 산탄노 하다니
아아 그대의 그을린 선텐한 피부에

胸が Jin-Jin と響く
무네가 진진토 히비쿠
가슴이 진진하고 울리네

夏の太陽が嗚呼燃え上がる To me
나츠노 타이요-가 아아 모에아가루 To me
여름의 태양이 아아 타오르네 To me

愛硝子のように
아이 가라스노 요-니
사랑은 유리처럼

敢え無き運命でしょうか?
아에나키 사다메데 쇼오카?
덧없는 운명 인가요?

砂の上で口づけした
스나노 우에데 쿠치즈케 시타
모래 위에서 입맞춤하던

真夏の Pacific Hotel
마나츠노 Pacific Hotel
한 여름의 Pacific Hotel

今でも忘れない Woh,Oh,Oh…
이마데모 와스레나이 Woh,Oh,Oh…
지금도 잊지 못해 Woh,Oh,Oh…

涙の Pacific Hotel
나미다노 Pacific Hotel
눈물의 Pacific Hotel

So I Love You

 

# 보너스 :

<HOTEL PACIFIC>의 라이브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