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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가2

[중국/충칭] 홍야동(홍애동) 옛 거리 # 충칭 홍야동 옛 거리 전경 충칭의 화려한 홍등가를 거닐다 '중국싼샤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2,300년의 역사를 지닌 '홍야동(洪崖洞) 옛 거리'로 출발했다. '홍야동(홍애동) 옛 거리'는 충칭의 중심지인 '제팡베이(解放碑)'에서 '자링장(嘉陵江)' 강변을 끼고 '창장(长江)'과 만나는 두물머리 근처에 위치해 있다. '홍야동'은 오래전 원주민이 절벽을 뚫고 살기 시작하면서 만들어 졌고, 현재는 약 12층 건물 높이의 절벽 위에 옛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공존하고 있다. 탁 트인 강변도로를 달려 '홍야동'에 도착해 보니,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답다고 해서 그런가 아직은 관광객들이 많지 않았다. 절벽 위에 지어진 '홍야동'은 마치 타이완의 '지우펀(九份)'을 연상시켰다. 혹시나 해서 가이드에게 여기도.. 2018. 9. 17.
[타이완/신베이] 지우펀 수치루 # 영화 의 한 장면 (사진 출처 : 씨네21)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왜 지우펀을 택했을까? 타이완도 우리나라의 제주 4.3 사건, 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같은 민중 봉기 사건이 일어 난 적이 있었다. 2차 국공내전에서 패한 국민당 군대는 타이완으로 도망쳤고, 이때부터 이미 부패할 대로 부패한 중화민국의 정부 관료들은 폭압적으로 타이완 본성인들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이에 분노한 본성인들은 결국 봉기를 일으켰고, 국민당 정권과 중국에서 건너온 외성인들이 이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는데, 이 사건이 바로 타이완의 가장 큰 비극인 2.28 사건이다. 타이베이에서 1062번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1시간 반을 달리면 신베이시(新北市) 루이팡구(瑞芳區)에 위치한 '지우펀(九份)'에 도착을 한다. # 지우펀행 10.. 201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