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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3

[일본/간토] '10 Kanto Prologue # 비행기에서 바라본 후지산 시작하기 전에 2010년 여름 엄마의 환갑을 맞아 난 부모님을 모시고 첫 패키지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원래는 부모님만 보내드리려고 했던 여행이었는데, 아직 일본을 한 번도 안 가본 나로서는 일본을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칠 수 없어 부모님 여행에 꼽사리 끼기로 했다. 나의 일본 첫 여행지는 '도쿄(東京)'와 '시즈오카현(静岡県)', '도치기현(栃木県)' 일대를 도는 '간토(関東)' 지방이었다. 다행히 형수가 '모두투어'에 아는 사람이 있어, 우린 형수를 통해 예약을 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일본으로 향했다. 새벽에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짐을 챙겨 '인천국제공항'으로 갔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여행사 미팅 카운터에서 비행기 티켓을 받은 후 입국 심사를 받고 .. 2018. 11. 26.
[중국/둥베이] '06 Dongbei Prologue # 선양 타오셴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중국남방항공 여객기 시작하기 전에 2006년 여름 난 뜻하지 않게 학교 선생님들과 중국 '둥베이(东北) 여행'을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혼자 방학을 이용해 중국 여행을 다녀오려 계획을 세웠다가, 어떻게 아셨는지 학년 부장 선생님께서 그러지 말고 학년 담임 전체 여행을 다녀오자 제안하셨다. 내가 미처 대답을 마치기도 전에 학년 선임 선생님께선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하신다며 담임 선생님들을 불러 모으셨고, 담임 선생님들께서는 그 자리에서 전원 만장일치로 오케이를 하셨다. 그래도 교사들의 여행인데 장소는 의미 있는 곳으로 정해야 한다며 '둥베이'로 정하셨고, 긴급 모임이 끝나자마자 학년 선임 선생님께서는 바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시고 말았다. 유독 궁합이 좋아 단합이 잘 되는.. 2018. 10. 28.
[일본/산인] '17 San'in Prologue # 요나고행 에어서울 항로 서비스 시작하기 전에 2017년 난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말았다. 다음 일은 생각하지 않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과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과 떨어져 당분간은 좀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쉬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모가 집에 오셨다. 그리고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 하나! 난 이모에게 엄마와 함께 일본 여행 한 번 가는 게 어떻겠냐 의사를 물었고, 이모는 그렇게 하자고 하셨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이모께 여행 가서 이모가 쓸 돈만 준비하라고 한 후, 난 바로 내일투어를 통해 '산인(山陰)' 여행을 예약했다. 출발 당일 9시 30분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모와 만나기로 하고, 엄마와 난 짐을 챙겨 길을 나섰다.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이모와 만나 비행기 티켓 발권을.. 2018.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