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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카쿠지2

[일본/교토] 킨카쿠지(금각사) ② : 정원 산책로 # 킨카쿠지 호돈도 지헌이의 소원은? '킨카쿠 샤리덴'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중국 유커들을 피해 부지런히 경내 산책로를 따라 이동했다. 조금 걷다 보니 눈에 띈 것은 '지장보살의 부조상', 그리고 부조상 주변에 떨어진 많은 동전들이었다. # 킨카쿠지 정원 산책로의 지장보살 부조상과 주변의 동전들 분명 관람객들이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며 던진 것들이리라. 울 지헌이도 던져보고 싶었는지, 지장보살상 한가운데 파여 있는 구멍을 향해 동전을 던지기 시작했다. "지헌아! 동전 아까우니까 적당히 던져라!" "네!" 지헌이는 10엔짜리 동전을 몇 개 던져보고는 구멍에 잘 안 들어가서 그런지 이내 포기해 버렸다. 그래도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난 한참을 지헌이가 동전 던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 동전을 던지고 있는 지.. 2018. 8. 17.
[일본/교토] 킨카쿠지(금각사) ① : 킨카쿠 샤리덴 # 교토 킨카쿠지 샤리덴 미조구치가 불을 지른 이유는? 가와라마치역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우리는 '킨카쿠지(金閣寺)'로 향했다. 우메다역 환승통로에서 길을 헤매서인가 버스에 타자마자 긴장이 풀렸다. '킨카쿠지'로 가는 12번 버스는 아직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이미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대부분이 외국인들인 것으로 보아 다들 우리와 같은 곳으로 가는 것 같았다. # 킨카쿠지행 12번 버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되자 슬슬 셀카 본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찰칵! # 킨카쿠지행 12번 버스에서 "삼촌! 창피하니깐 그만 좀 찍어!" "알았어..." 슬슬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는 조카의 구박에 마지막으로 한 장만 더 찍으려고 스마트폰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스마~일! 찰칵!".. 2018.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