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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4

[중국/쑤저우] 줘쩡위엔(졸정원) # 줘쩡위엔 촨우(船屋) (출처 : 위키백과) 강남 최대의 정원을 거닐다 '후치우(虎丘)'를 내려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갔다. 비록 낮은 산이었지만 그래도 산은 산이라고 '후치우'를 내려오니 배가 무척 고팠다. 우린 '쑤저우(苏州)'의 특산품 중 하나인 비단도 살펴볼 겸 비단공장 근처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쑤저우'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우리가 들어간 식당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거렸고, 음식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 나왔다. # 쑤저우 한 비단 공장 근처의 식당 풍경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후 우린 걸어서 근처 비단 공장으로 이동했다. 비단 공장은 주로 패키지로 여행 온 단체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곳이다 보니 공장의 역할을 하고 있기보단 오히려 패션쇼와 비단 판.. 2019. 3. 24.
[중국/쑤저우] 후치우(호구) # 쑤저우 후치우타 중국의 피사의 사탑 '한산쓰(寒山寺)'를 나와 우리는 근처에 위치한 '후치우(虎丘)'로 왔다. '쑤저우(苏州)'가 중국의 '베니스'라고 하면, '후치우(호구)'의 정상에 위치한 '후치우타(虎丘塔)'는 동양의 '피사의 사탑'이라 불린다. 그래서 우린 '후치우타(호구탑)'가 도대체 얼마나 기울어져 있기에 동양의 '피사의 사탑'이라 불리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후치우'의 원래 이름은 '하이용산(海涌山)'으로, 산의 모양이 마치 호랑이가 웅크려 앉아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후치우'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후치우'는 춘추시대 오나라의 왕 '허뤼(阖闾)'가 이곳 연못 아래에 묻혀 있는 곳으로,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허뤼(합려)'의 무덤을 만들 때 관 속에 검 3,000개를 함께.. 2019. 2. 13.
[중국/쑤저우] 한산쓰(한산사) # 쑤저우 한산쓰 장지의 시로 유명한 쑤저우의 유명 사찰 방문기 '화둥(华东)' 여행의 셋째 날이 밝았다. 우리의 셋째 날 여행 목적지는 '항저우(杭州)'와 더불어 중국의 천당이라 불리는 '쑤저우(苏州)'다. '쑤저우' 역시 '항저우'처럼 '상하이'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아침을 먹고 멘빠오처를 타고 '쑤저우'로 출발했다. # 쑤저우의 시내 풍경 '쑤저우'는 중국의 '베니스'라 불리는 도시답게 곳곳에서 아름다운 '소운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운하' 풍경을 감상하며 오다 보니 어느새 '쑤저우'의 첫 목적지인 '한산쓰(寒山寺)'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조금을 걸으니 '장지(张继)'의 시로 유명한 '펑차오(枫桥)'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펑차오(풍교)' 아래로 아름다운 '.. 2019. 1. 30.
[중국/화둥] '07 Huadong Prologue # 청주국제공항 전경 (출처 : 경향신문) 시작하기 전에 2006년 '둥베이(东北)' 여행을 다녀온 후 수학쌤께서는 부모님을 모시고 중국을 한 번 다녀오고 싶으시다며 내게 겨울 방학 때 같이 갔다 오자고 제안하셨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로서는 아직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한 번도 나가보지 못했기에, 죄송한 나머지 남의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는 일이 썩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세가 많으셔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모를 것 같다며, 수학쌤께서 하도 간곡히 부탁을 하셔, 결국 난 2007년 1월 18일 수학쌤 부모님과 가족들을 인솔해 중국 '화둥(华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화둥' 지역으로 여행지를 결정한 이유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을 하기에 '베이징(北京)' 쪽보다는 따뜻할 것 .. 2019.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