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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3

[중국/상하이]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 상하이 대하민국임시정부 유적지 현판 고달팠던 대한민국 최초 정부의 흔적을 찾아서 따가운 햇살이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 눈을 감고 있어도 날이 밝음을 알 수 있는 아침,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3일 동안 비를 맞고 돌아다니다 보니 온몸이 찌뿌듯했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다행히도 날이 화창하게 개어 있었다. # 민박집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 단지 풍경 민박집에서 차려준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난 먼저 밖으로 나왔다. 아파트 입구에는 이미 우리를 태우고 갈 멘빠오처가 대기하고 있었다. 수학쌤 가족들이 나오기 전까지 난 잠깐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를 둘러본 후 차에 올랐다. # 민박집 앞에 대기 중인 멘빠오처 # 민박집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풍경 '상하이'에서의 우리의 첫 번째 여.. 2019. 4. 14.
[중국/충칭]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구지 진열관 #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구지 진열관 입구 한국 근대사의 흔적을 찾아서 점심을 먹고 우리가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구지 진열관(重庆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陈列馆)'이었다. #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구지 진열관 안내판 상하이(上海)에 임시정부를 세운 후 일본에 쫓기고 쫓겨 마지막으로 옮긴 곳. 우리 선조들이 머나먼 중국 내륙까지 와서 임시정부를 세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지 생각하니 가슴 한편이 찡했다. 요즘 우리는 너무나 과거를 모르고 지내는 것 같다.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흘러 당시를 사셨던 분들이 이제는 거의 돌아가시고 안 계시기 때문은 아닐까? 최근에 일본을 다녀왔다. 그동안 난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고, 도시 어디를 다녀도 깨끗하며, 친절함이 몸에 밴 일본과 일본.. 2018. 9. 12.
[타이완/타이베이] 국부기념관 # 타이베이 국부기념관 국부 쑨원을 기리다 청나라의 전제주의 정치를 무너뜨리고 민주공화정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 있다. 우리에게는 민족(民族) · 민권(民權) · 민생(民生)의 '삼민주의(三民主義)'를 제창한 인물로 잘 알려진 '쑨원(孫文)'이 바로 그 주인공! 세계사 시간에 '삼민주의'를 제창하고, '신해혁명(辛亥革命)'을 일으켜 '중화민국(中華民國)'을 세운 중국 혁명의 아버지라고 짧게 배운 기억이 전부였던 '쑨원'은 중화권에서는 거의 신과 같은 인물이다. 그래선지 중국과 타이완에서는 '쑨원'을 가리켜 '국부(國父)'라 칭송한다. 그리고 '쑨원'의 업적을 기념하고 그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곳이 '국부기념관(國父紀念館)'이다. '국부기념관'은 지어진 목적에 걸맞게 각종 문화예술의 전시와.. 2018.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