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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4

[중국/창춘] 원화(문화)광장 # 창춘 원화광장 전경 일제의 잔재를 볼 수 있는 곳 '창춘'의 세 번째 코스로 정한 곳은 '신민따제(新民大街)'에 위치한 '원화광장(文化广场)'이었다. '원화광장(문화광장)'에는 일본인들이 사용했던 건물들이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띠즈궁(地质宫)'은 만주국 당시 '텐탄(天坛)'이 있었던 곳으로, '푸이'가 '웨이황궁'에서 이곳으로 옮겨가려고 했지만, 궁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폐위되었다고 한다. '띠즈궁(지질궁)'은 현재 '띠즈대학(地质大学)' 건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푸른 잔디가 넓게 깔린 '원화광장'이 앞마당처럼 펼쳐져 있다. # 원화광장 띠즈궁 중국은 어느 도시를 가나 '배이징'의 '텐안먼광장(天安门广场)', '칭다오(青岛)'의 '우쓰광장(5.4广场)', '충칭(重庆)'의 '런민광.. 2018. 11. 2.
[중국/선양] 중산광장 & 베이링꽁위엔(북릉공원) # 선양 중산광장의 마오쩌둥 동상 중산광장과 베이링꽁위엔에 가다 '시타제(西塔街)'로 가는 택시 안에서 영어쌤이 돌아올 비행기 E-티켓을 잃어버리셨다고 해서, 나머지 분들은 '시타제'로 바로 보내드리고, 우리는 대한항공 선양 지사에 비행기 티켓을 재발부 받으러 갔다. 비행기 티켓을 재발급 받은 후, '시타제'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자 근처에 거대한 '마오쩌둥(毛泽东)' 동상이 눈에 띄었다. 우리는 예상 보다 빨리 비행기 티켓을 발급받아, 잠시 '마오쩌둥' 동상이 있는 곳에 들러보기로 했다. 거대한 '마오쩌둥' 동상이 위치한 곳은 '선양'의 중심에 위치한 '중산광장(中山广场)'이었다. '중산광장'은 '선양'의 '허핑취(和平区) 중산루(中山路)'와 '난징제(南京街)', '베이쓰마루(北四马路)'가 만나는 지.. 2018. 10. 28.
[중국/충칭] 차오텐먼(조천문) # 충칭 차오텐먼에서 바라본 자링장 풍경 충칭이 자링장과 창장 사이에 내민 혀끝에 서서 어제 마신 술로 머리가 너무 아파 일찍 잠에서 깼다. 오늘은 충칭으로 다시 가서 쓰촨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는 날이다. 샤워를 한 후 짐을 싸고 나니 조식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속이 너무 안 좋아 조식은 건너 뛰고 방을 정리한 후 짐을 챙겨 호텔 로비로 나왔다. 로비 소파에 앉아 쓰린 속을 달래고 있는데, 슬슬 선생님들께서 한 분씩 내려오셨다. # 수이닝 밍싱캉니엔호텔 로비에서 우리는 픽업을 나오신 '수이닝시 제2중학교' 왕 선생님의 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 예상을 못 했던 건 아니지만, 학교 정문은 이미 헤어짐이 아쉬운 학생들로 인해 울음바다가 되어 있었다. 이 아이들이 이틀간의 홈스테이로 정이 많이 들었구.. 2018. 9. 28.
[중국/충칭] 충칭 인민광장 # 충칭 인민광장에서 바닥에 글씨를 쓰고 있는 아저씨 중국인들의 취미생활 계단을 내려오자 넓은 광장이 펼쳐졌다. 중국 어디를 가나 있다는 '인민광장(人民广场)'이었다. 내가 보기엔 평지가 거의 없는 충칭에선 가장 넓은 곳 같은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광장은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좁아 보였다. 광장에는 부모와 함께 산책을 나온 아이들도 많았지만, 주로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온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다 보니, 은퇴한 조부모나 외조부모들이 육아를 대신하는 가정이 많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여기저기에서 놀고 있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광장의 중앙으로 나왔다. '인민광장' 한가운데서 바라본 '인민대례당'과 '.. 2018.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