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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2

[중국/충칭] 충칭 시내 & 찐이지우러우 # 충칭 시내 풍경 중국 최대의 도시 충칭을 가다 새벽같이 일어나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안은 방학을 해서 그런지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점점 높아지고는 있다고 하는데, 공항 안은 중국 보따리 상과 유커들로 인해 질서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출발 2시간 반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잘하면 비행기를 놓칠 판이었다. 부랴부랴 티켓팅을 마치고 짐을 부친 후 우린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 들릴 틈도 없이 아슬아슬하게 '충칭(重庆)'행 아시아나항공에 오를 수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30분쯤 지나자 기내식이 나왔다. 어제저녁도 일찍 먹은 데다, 아침에도 새벽같이 비행기를 타다 보니 배가 많이 고팠는데... 비행기 기내식은 그.. 2018. 9. 11.
[한국/인천] 차이나타운 & 연경 # 인천 차이나타운 연경 한국 속의 중국을 만나다 이런 말이 있다. 세계 여러 민족 중에 어디에 갔다 놔도 살아남는 민족이 중국 한족(汉族)이라는... 다시 말하자면 세상에서 제일 생활력이 강한 민족이 중국 한족이라는 말이다. 그래선지 세계의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차이나타운'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생활력 강한 화교(华侨)들도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떠난 나라가 있으니, 바로 우리나라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과거 중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하는 바람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한 군부정권은 우리나라에 있던 화교들을 탄압했다고 한다. 그래서 군부정권의 탄압을 피해 대부분의 화교들은 타이완이나 미국, 캐나다 등으로 이주하거나, 남아 있더라도 자신이 화교라는 사실을 굳이 남들에게 들어내놓.. 2018.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