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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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한국/경기] 광주 화담숲 ② : 숲 테마원코스 # 광주 화담숲 소나무 정원 아름다운 하산길 수목원 정상에 위치한 모노레일② 승강장에 도착해 잠시 숨을 돌린 후, 엄마와 아버지는 다리가 아프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시기로 했다. 그런데 그만 모노레일 승차권을 끊으러 갔던 형수가 실수를 해 모노레일② 승강장에서 모노레일③ 승강장으로 가는 티켓을 끊는 바람에 결국 우린 모노레일③ 승강장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모노레일은 정해진 출발시간이 있어, 우리가 먼저 출발했다. '화담숲 전망대'에 도착해 잠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사이 뒤늦게 출발한 모노레일이 전망대 앞을 지나갔다. 엄마와 아버지가 타고 계셔 사진 한 장 찍은 후 우린 '새 이야기길'로 들어섰다. # 화담숲 전망대로 들어오고 있는 모노레일 '새 이야기길'에는 새 둥지와 '화담숲'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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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한국/경기] 광주 화담숲 ① : 숲 산책코스 # 광주 화담숲의 자작나무 숲 2018년 늦가을 단풍놀이 이번에는 오랜만에 국내여행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장소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만든 '화담숲'! 얼마 전 형수가 아는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며, '화담숲'에 가자고 제안하셨다. 그래서 시험 준비로 바쁜 조카 둘을 제외하고, 부모님·형네 부부·나 이렇게 다섯이 마지막 단풍을 즐기기 위해 11월 11일 '화담숲'으로 출발했다.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산골짜기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좀 불편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차를 운전해 '화담숲'으로 향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곤지암 톨게이트로 빠져나와 15분 정도를 더 가면 '곤지암리조트'가 나온다.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나오는데, 다행히 운..
■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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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간토 여행 [일본/간토] '10 Kanto Epilogue #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에 계류 중인 ANA 여객기 여행을 마무리하며 귀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워서 그랬는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창문을 열었더니 흐리긴 하지만 날이 개어있었다. 부지런히 씻고 짐을 꾸린 후 호텔 주변 산책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비온 끝이라 날이 여름답지 않게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더운 것보단 나을 거란 생각에 주변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조식 시간이 있어 멀리 가지는 못할 것 같아 호텔 근처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확실히 '칸데오 호텔 시즈오카 시마다(カンデオホテルズ静岡島田)'가 시골에 위치해 있다 보니 마을은 공기도 맑고 조용했다. 난 호텔 옆을 흐르는 작은 개천을 따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한가로운 농촌 마을을 구경했다. 일본의 시골은 우리나라의 시골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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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간토 여행 [일본/시즈오카]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 & 칸데오 호텔 시즈오카 시마다 #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 야경 (출처 : miteco)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御殿場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을 출발해 우린 이번 '간토(関東)' 여행의 마지막 숙소가 있는 '시즈오카(静岡)'로 출발했다. '고텐바(御殿場)'에서 '시즈오카'까지 버스로 약 40분 정도 달리는 동안 거세게 퍼붓던 비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해졌다. # 고텐바에서 시즈오카로 가는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시즈오카'에 위치한 '에스펄스 드림 프라자(エスパルスドリームプラザ)'에 도착하니, 그나마 제대로 구경한 거라곤 '도쿄(東京)'의 '아사쿠사(浅草)'가 다인데 벌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오늘 하루 종일 내렸던 비가 조금은 원망..
■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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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화둥 여행 [중국/상하이]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 상하이 대하민국임시정부 유적지 현판 고달팠던 대한민국 최초 정부의 흔적을 찾아서 따가운 햇살이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 눈을 감고 있어도 날이 밝음을 알 수 있는 아침,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3일 동안 비를 맞고 돌아다니다 보니 온몸이 찌뿌듯했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다행히도 날이 화창하게 개어 있었다. # 민박집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 단지 풍경 민박집에서 차려준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난 먼저 밖으로 나왔다. 아파트 입구에는 이미 우리를 태우고 갈 멘빠오처가 대기하고 있었다. 수학쌤 가족들이 나오기 전까지 난 잠깐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를 둘러본 후 차에 올랐다. # 민박집 앞에 대기 중인 멘빠오처 # 민박집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풍경 '상하이'에서의 우리의 첫 번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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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화둥 여행 [중국/쑤저우] 줘쩡위엔(졸정원) # 줘쩡위엔 촨우(船屋) (출처 : 위키백과) 강남 최대의 정원을 거닐다 '후치우(虎丘)'를 내려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 식당으로 갔다. 비록 낮은 산이었지만 그래도 산은 산이라고 '후치우'를 내려오니 배가 무척 고팠다. 우린 '쑤저우(苏州)'의 특산품 중 하나인 비단도 살펴볼 겸 비단공장 근처의 식당으로 들어갔다. '쑤저우'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우리가 들어간 식당도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거렸고, 음식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 나왔다. # 쑤저우 한 비단 공장 근처의 식당 풍경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후 우린 걸어서 근처 비단 공장으로 이동했다. 비단 공장은 주로 패키지로 여행 온 단체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곳이다 보니 공장의 역할을 하고 있기보단 오히려 패션쇼와 비단 판..
■ 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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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타이베이 여행 [타이완/타이베이] '16 Taipei Epilogue # 김포행 중화항공에서 바라본 쑹산국제공항 여행을 마무리하며 2016년 여름, 조카 예원이와의 3박 4일간의 타이베이 여행이 끝났다. 뜨거운 뙤약볕에 하루 종일 타이베이의 거리를 거닐며 예원이와의 다사다난했던 아름다운 추억 쌓기는 '쑹산국제공항'에서 '김포'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 타이베이 쑹산국제공항 출국장에서 # 타이베이 쑹산국제공항 출국장 여행 기간 동안 울 예원이는 무엇을 배우고 느꼈을까? 난 예원이가 삼촌과의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우물 밖으로 뛰쳐나와 넓은 세상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여행이 그 초석이 되었길 바란다. # 우리를 태우고 갈 김포행 중화항공 여객기 # 비행기를 타러 가는 예원이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려 타이베이 상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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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타이베이 여행 [타이완/타이베이] 시먼홍러우 플리마켓 # 타이베이 시먼홍러우 전경 빨간 벽돌 야시장에 가다 3박 4일 타이베이에서 마지막 여행지는 시먼딩 옆에 위치한 '시먼홍러우(西門紅樓)'로 정했다. 국부기념관역에서 MRT를 타고 시먼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고풍스러운 붉은색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건물이 '시먼홍러우'다. '시먼홍러우'는 1908년 지어진 타이베이 최초의 극장으로 지금은 극장으로써의 기능은 상실하고,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쑹산문창원구'와 함께 타이베이의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시먼홍러우'는 타이베이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인 '시먼딩'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각종 문화시설이 많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말 저녁이 되면 '시..
■ Hong Kong & Macau
■ J-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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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잔 올스타즈 [J-POP] 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사잔 올스타즈) - 心を込めて花束を [J-POP] 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사잔 올스타즈) - 心を込めて花束を 새벽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하더니 하루종일 끊이지 않고 내린다. 솔직히 난 비 오는 날과 눈 오는 날이 너무 싫다. 그래선지 웬만해선 이런 날은 밖을 잘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핑계 김에 쉬어 간다고 모처럼 오래간만에 휴식을 즐겼다. 비가 내려서 그런가 오늘은 날이 꾀 쌀쌀하다. 본가가 집수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가지 못한지 한참 되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엄마가 더 보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따뜻하지만 한편으론 가슴을 먹먹하게 해주는 노래를 준비했다. 1996년에 발표한 '사잔 올스타즈'의 '心を込めて花束を(마음을 담아 꽃다발을)'다.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을 줄 알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야 난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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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와타 케이스케 [J-POP] 桑田佳祐(쿠와타 케이스케) - Soulコブラツイスト~魂の悶絶 [J-POP] 桑田佳祐(쿠와타 케이스케) - Soulコブラツイスト~魂の悶絶 1박 2일의 나고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그동안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포스팅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언제 올리지 언제 올리지 걱정만 하던 끝에 모처럼 광주에서 주말을 보내게 되어 오늘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 포스팅을 시작했다. 이번 주 월요일 49제를 지내고 아버지를 영원히 하늘로 보내드렸다. 아버지 영정 사진 앞에 술 한 잔 올리고 절을 하면서 울컥하는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애 좀 먹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제 조금씩 아버지가 내 기억 속에서 잊혀 가겠지 생각하니 이 번주는 내내 마음이 울적했다. 애써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려고 일에 매달려도 봤지만 아무래도 난 아직도 아버지를 보낼 준비를 다 하지 못한 것 같다. 본가에 가지..
■ Toi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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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t [C-POP] 徐怀钰(쉬화이위) - 爱像一场重感冒 (강수지 - 흔들리지마) [C-POP] 徐怀钰(쉬화이위) - 爱像一场重感冒 (강수지 - 흔들리지마) 목요일 저녁부터 몸이 좀 이상하더니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금요일 출근해서 대충 급한 일만 먼저 처리한 후 조퇴를 해 병원으로 갔다. 기침할 때마다 목이 따끔거리고, 열이 너무 심해 온몸이 쑤시고 오한이 계속 났다. 너무 고열이다 보니 의사 선생님이 코로나 검사 한 번 해보자고 하셨다.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고, 그냥 감기에 과로가 겹쳐서 그런 것 같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그동안 무리하게 몸을 굴린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것 같다. 오늘 오후까지 이틀을 꼬박 고열에 시달리다 체온이 겨우 떨어졌다. 엄마는 홀로 앓고 있을 자식이 걱정됐는지 매 끼니때마다 전화를 걸어오셨다. 아무튼 최근 요 몇 년 사이 이렇게 아픈 적은 이 번이 처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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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t [C-POP] 胡夏(후샤) - 那些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주제가) [C-POP] 胡夏(후샤) - 那些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주제가) 교편을 잡던 시절, 매 학기 말이 되어 시험도 끝내고 진도도 끝내고 나면 붕 떠버리는 시간이 2주가량 되었는데, 이 시기 아이들을 데리고 뭘 해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되곤 했었다. 중국 영화 을 감상하거나, 동명의 영화 주제가인 '등려군(邓丽君)'의 '첨밀밀(甜蜜蜜)'을 가르치는 것도 한두 해여야지, 지겨움이 극에 달해 새로운 학습 거리를 찾던 중 우연히 영화 전문 케이블 TV에서 나오는 예쁜 여배우에 눈길이 멈췄다. 뭔가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내용의 영화 예고편과 그 영화 속 아름다운 여주인공에 난 하던 고민을 멈추고 하염없이 TV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예고편을 다 보고 난 후 곧바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